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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미디어 | 다중시설 '火들짝'…화재 안전점검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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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참사 계기 지역 중소병원, 직원 안전교육·소화기 실습

 - 환자 대피요령 동영상 제작도
- 시외버스터미널도 대피로 추가
- 경각심 갖고 선제적 화재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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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수영구 박원욱병원 간호사가 30일 거동이 불편한 환자에게 화재 시 대피 요령과 피난통로를 안내하고 있다. 전민철 기자 jmc@kookje.co.kr

 

경남 밀양 세종병원 참사 이후 부산지역 병원 등 다중이용시설에도 비상이 걸렸다. 직원을 상대로 소방훈련을 강화하는 등 ‘제2 밀양 참사’를 막기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나섰다.

 

 

부산 부산진구 온종합병원은 30일 비상상황 발생 시 대피요령 등을 담은 동영상을 제작해 병동에 송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3분가량 길이의 영상을 제작해 아침과 저녁 하루 2회 방송하기로 했다. 간부는 CCTV용 앱을 깔아 언제 어디서나 시설물 상태를 점검할 수 있도록 한다. 임종수 행정원장은 “보호자들이 밀양 세종병원 화재 영향으로 최근 환자를 요양병원에 입원시키기 전에 스프링클러와 방화문 설치 여부를 묻는다. 화재 방재시설 유무가 병원 선택의 중요한 기준이 돼 이에 대응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수영구 박원욱병원은 다음 달 초 전 직원을 대상으로 소방안전교육을 벌인다. 최근 대형 화재가 잇달아 발생하면서 직원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기 때문이다. 병원 직원들에게 소방과 관련된 기구 사용법과 응급상황 발생 시 대처요령 등을 교육할 계획이다. 또 병원 각층 출입구와 승강기마다 화재 대피요령 안내문을 붙였다. 화재 시 승강기를 이용하지 말고, 수건에 물을 묻힌 뒤 자세를 낮춰 이동하라는 등의 내용을 넣었다. 김경호 관리팀장은 “최근 충북 제천과 밀양에서 발생한 화재는 소방안전점검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부산의 한 산부인과도 밀양 화재 후 모든 직원이 소화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실습 교육을 다시 한다. 개인전열기구 사용을 자제해달라는 안내문을 병원 내부에 새로 붙이고, 소방점검도 한 번 더 받기로 하는 등 안전대책 강화에 신경 쓴다.

 

사람들이 많이 찾는 다중이용시설도 분주하긴 마찬가지다. 부산 서부시외버스터미널은 화재가 발생했을 때 피난 대피가 취약한 곳을 찾아 대피로를 추가하고, 연 2회 진행하던 소방훈련을 분기별로 진행하는 방안 등을 검토 중이다. 롯데백화점 역시 다음 달부터 직원 대피훈련을 할 때 연기 발생 시에 대비한 훈련을 강화하기로 했다.

부산경상대 김만규(소방안전관리 전공) 교수는 “시설 주체인 관리자들이 경각심을 갖고 선제적으로 화재 예방에 나서는 것은 바람직하다”면서 “세종병원 참사는 화재 시 승강기를 타는 등 기초적인 대피 요령을 지키지 않아 피해가 커졌다. 형식적이 아닌 실질적인 교육이 이뤄져야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준영 기자 ljy@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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