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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계 질환

치매

치매는 퇴행성 뇌질환 또는 뇌혈 관계 질환 등에 의해 기억력, 언어능력, 지남력, 판단력 및 수행 능력 등의 인지 기능저하 를 일으켜 일상생활에 지장을 초래하는 후천적인 다발성 장애입니다.

본문

치매는 말하면 정상적으로 활동하던 사람이 뇌에 발생한 각종 질환으로 인하여 인지 기능이 떨어져 일상생활을 할 수 없는 경우를 말합니다. 



증상

다음과 같은 경우는 치매를 의심할 수 있습니다.


1. 기억장애

이름, 전화번호 등을 기억하기가 힘듭니다.

며칠 전에 들었던 이야기를 잊어버려 같은 질문을 반복합니다.

어떤 일을 해놓고도 잊어버려 다시 합니다.

물건을 어디다 두었는지 몰라 찾아 헤맨 적이 있습니다.

심한 경우 오전의 일을 오후에 잊어버리거나, 방금 전의 일을 잊어버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가스불 위에 음식을 올려놓은 것을 잊어버려 태우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2. 언어장애

하고 싶은 말이나 표현이 금방 떠오르지 않고 물건 이름이 잘 생각나지 않습니다.

책을 읽을 때도 같은 문장을 여러 번 반복해서 읽어야 이해가 됩니다.

심한 경우에는 신문이나 잡지를 읽을 때 이야기 줄거리를 파악하지 못합니다.

말귀를 잘 못 알아듣습니다. 청력 저하에 의한 증상일 수도 있지만 치매의 초기 증상일 수 있으니 주의 깊게 보셔야 합니다.


3. 시.공간능력저하(방향감각상실) 

방향감각이 떨어져서 길을 잃거나 자주 가던 곳도 가지 못하고 헤매는 경우가 있고, 심한 경우 집 안에서도 화장실을 못 찾고 헤매게 됩니다.


4. 계산능력 저하 

계산능력이 떨어져서 이전에 잘하던 사람도 돈 관리를 못하게 됩니다.

시장에 가서 거스름돈을 받아오는데 실수가 생깁니다.


5. 성격 및 감정의 변화 

이전에는 사교적이었으나 외출하기를 싫어하고 집안에만 있으려고 합니다.

평소에는 엄격하던 사람이 이상할 정도로 너그러워집니다.

의욕적으로 하던 일조차도 귀찮아합니다.

어린아이같이 생각이 단순해집니다.

이기적으로 변할 수도 있고 세수나 목욕 등의 개인위생도 게을리하게 됩니다.


6. 이상행동 

'누군가 자기 자신의 물건을 훔쳐 갔다, '배우자가 바람을 피운다.', '남이 나를 해치려 한다.'는 등의 망상을 보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때리거나 고함을 지르거나 욕설을 하는 등의 공격적인 행동을 보이기도 합니다.

고함을 지르거나 욕설을 하는 등의 공격적인 행동을 보이기도 합니다.

집안을 왔다 갔다 하면서 옷을 입었다 벗었다 하거나 장롱이나 서랍에 있는 모든 옷을 꺼내서 다 개어서 다시 넣었다가 또 꺼내서 정리하는 반복적인 행동을 보이는 경우도 있습니다.

쓸데없이 바깥을 배회하는 증상을 보이기도 합니다.



기억장애와 치매

나이가 들어 깜빡깜빡하는 것은 치매가 아닙니다. 

건망증이란 어떤 사실을 잊었다고 누가 귀띔을 해 주면 금방 기억해 내는 현상으로 흔히 정상인에게도 있을 수 있습니다. 기억장애가 수개월을 두고 갈수록 심해지거나 다른 판단력이나 사고력의 저하가 동반되었을 때는 특히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그러나 단순 기억장애에서 치매로 발전할 수 있으므로 기억장애가 있을 때는 반드시 신경과 의사의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건망증

 치매

사건의 세세한 부분만을 잊는다

(전체 사건에 대해서는 잘 기억한다.)

 사건의 광범위한 부분을 잊는다

(사건의 발생 자체를 잊는 경우도 있다.)

 귀띔을 해주면 금방 기억을 한다.

 귀띔을 해주어도 기억하지 못한다.



치매의 원인 질병

많은 사람들이 치매를 한 가지 병으로 이해하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치매는 진단명이 아니라 두통처럼 일종의 증상이고 두통을 일으키는 원인이 수없이 많은 것처럼 치매의 원인은 실로 다양합니다. 이 중에서 제일 많은 원인은 퇴행성 질환인 알츠하이머병과 뇌혈관 질환으로 인한 혈관성 치매입니다. 


빨리 진단하면 많은 경우 치매는 치료가 가능합니다.

앞에 언급한 여러 가지 질환 중 퇴행성 질환을 제외하고는, 치료가 가능하거나 조기에 발견하면 더 이상의 진행을 막을 수 있는 치매가 많습니다. 수두증(뇌에 물이 차는 병), 양성 뇌종양, 갑상샘 질환, 신경계 감염, 비타민 부족증 등에 의한 치매는 전체 치매의 10~15%를 차지하며 완치될 수 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에 많은 혈관성치매는 당뇨병이나 고혈압과 같이 뇌혈관의 동맥경화증을 일으켜서 생기거나 이러한 병으로 인해 뇌졸중을 반복해서 앓게 되어 생기는 치매입니다. 이러한 혈관성치매는 원인 질병을 치료하고 뇌졸중의 재발을 예방함으로써 막을 수 있으며 초기에 이러한 치매를 발견하면 더 이상의 진행을 막을 수 있고 예방이 가능합니다. 



알츠하이머 병

알츠하이머병이란 미국 레이건 대통령이 걸린 병으로 뇌세포들이 하나, 둘씩 죽어 가면서 기억력 저하로 시작하여, 언어기능의 장애, 방향감각, 판단력 저하가 나타나면서 결국에는 스스로 돌볼 수 있는 능력이 상실되는 질환입니다.


원인

뇌에 축적되는 아밀로이드 단백질 및 이로 인해 유발되는 것으로 보이는 타우 단백질의 뇌내 침착에 의해 뇌세포가 죽으면서 뇌 위축이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치료 및 예방

과거에는 치료제가 전혀 없었는데 다행스럽게도 최근 여러 약제가 개발되어 있습니다. 이 약물들을 복용함으로써 치매의 증상을 호전시키거나 증상의 진행을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 사용되는 약물들은 치매를 완치시키거나 치매 증상의 악화를 완전히 막을 수는 없기 때문에 그 예방 방법 및 새로운 치료 약물 개발을 위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 중입니다.



혈관성 치매

혈관성치매란 뇌혈관 질환에 의한 뇌손상이 누적되어 나타나는 치매를 말합니다.


위험인자

고혈압, 당뇨병, 고 지질혈증, 심장병, 흡연, 비만, 운동부족 고혈압은 그중 가장 무서운 위험인자입니다. 정상적인 혈관벽은 말랑말랑하고 투명한데 고혈압이 오래 지속되면 혈관벽의 근육층이 두꺼워져서 혈관이 좁아집니다. 큰 혈관이 막히거나 터지면 반신불수, 언어장애 등 금방 눈에 보이는 장애가 나타나지만 매우 작은 혈관이 손상되면 그 손상되는 뇌세포의 양이 매우 소량이기 때문이 눈에 띄지 않게 되고 이런 변화가 누적되어 결국 치매에 이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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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의 치료와 조기 진단의 중요성

치매를 조기에 진단함으로써 다음과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치료 가능한 치매인 경우 빨리 발견하여 치료하면 완치가 가능합니다.

퇴행성 치매의 경우 적절한 약물 치료를 통해 인지 기능 및 생활 능력의 연장이 가능합니다.

치매 증상의 악화 인자를 개선하고, 예방 인자를 권장하여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습니다.

치매 증상이 진행하면서 나타날 수 있는 문제 행동을 예방할 수 있고, 문제 행동이 나타난 경우 적절한 약물, 행동 치료를 통해 증상을 경감시킬 수 있습니다.

가족들과 사회로부터 적절한 지지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경제적인 계획이나 남은 삶에 대한 계획을 수립할 수 있습니다.

국가적으로 제공되는 복지 혜택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운전 사고를 포함하여 다른 크고 작은 사고들을 미리 예방할 수 있습니다.

가족들이 장기적인 대책 수립을 미리 할 수 있습니다.

신경과 의사는 치매의 조기 진단을 통해 치매 환자들의 사회 복귀와 일상생활의 유지를 돕고 치매를 앓고 있는 가족들의 고통을 줄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치매예방


이석증(양성돌발체위성 어지럼증)

주로 아침에 눕거나 일어날 때, 또는 누워서 고개를 돌릴 때 빙빙 도는 어지럼증이 갑자기 발생해서 수분 이내로 사라지는 흔한 질환입니다. 50대 말부터 60, 70대에 잘 발생하므로 뇌졸중으로 잘못 생각하기 쉬운데 실제로는 귓 속 세반고리관 내의 작은 돌조각(이석) 때문에 생깁니다. 귀의 전정기관에는 많은 수의 이석이 들어 있는데, 이 돌은 몸의 움직임에 따라 한쪽으로 쏠리면서 평형 감각을 유지하게 합니다. 이 돌이 세반고리관 안의 특정 신경세포를 자극해 어지럼증이 나 구역감을 일으키는 것입니다. 이석증은 이러한 돌조각 부스러기들이 떨어져 나와 돌아다녀서 발생하는 질환으로, 머리의 위치를 순차적으로 돌려 세반고리관의 돌조각(부스러기들)을 원래의 위치로 되돌리는 치료(이석정복술)로 쉽게 호전될 수 있습니다.


전정신경염/미로염

과로를 하거나 감기를 앓고 난 다음 갑자기 주위가 빙빙 도는 어지럼증이 수 시간에 걸쳐 발생하여 수일간 지속되는 질환입니다. 어지럼증만 발생하는 경우를 전정신경염, 청력 소실이 동반되는 경우를 미로염이라 합니다. 어지럼증은 이후 수일-수주에 걸쳐 서서히 회복되며, 전정신경의 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약물치료 및 안구 운동과 체위 변화 등의 전정재활 운동을 통해 증상을 호전시킬 수 있습니다.


메니에르병

어지럼증과 함께 구토가 있으면서 특징적으로 이명(귀울림), 귀 먹먹함, 청력 소실이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증상은 대개 수 시간 후에 저절로 소실되며, 증상이 반복되면서 청력이 점차 떨어집니다. 따라서 어지럼증이 자주 재발하거나 청력 소실이 진행하면 예방 치료가 필요합니다.